[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한국이 국제농구연맹(FIBA)이 발표한 FIBA랭킹에서 27위를 차지했다.

FIBA는 지난 14일 2014 스페인 농구월드컵 성적을 반영시킨 새로운 랭킹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은 35.6점으로 지난달에 비해 4계단 상승해 전체 27위에 올랐다.

한국은 이번 농구월드컵에서 앙골라·호주·슬로베니아·리투아니아·멕시코에게 5연패를 당했다. 그러나 농구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것으로도 점수를 얻어 한국의 랭킹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농구월드컵 2연패를 차지한 미국은 1040점으로 변함없이 1위를 고수했다. 스페인은 8강에서 탈락했지만 705점으로 2위를 지켰다.

월드컵 준우승팀 세르비아는 11위에서 7위로 뛰어올랐다. 농구월드컵 3위를 차지한 프랑스도 8위에서 5위로 상승했다.

중국이 농구월드컵 탈락으로 순위가 2단계 내려갔지만 아시아에서는 14위로 순위가 가장 높았다. 이어 농구월드컵에서 1승을 따낸 이란이 3계단 상승한 17위를 마크했다. 한국은 아시아 3위를 지켰다. 36년 만에 월드컵 승리를 가져간 필리핀은 3계단 상승해 31위를 기록했다.


김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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