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개봉일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4일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감독 김용훈·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측은 개봉일 연기 소식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측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인한 피해를 최대한 방지하기 위한 결정이다. 상황이 호전되길 바라고 있다. 안전을 우선으로 하기 위해 이와 같은 결정을 하게 되었다"며 개봉일 연기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이에 또 다른 관계자는 스포츠투데이에 "현재까지 개봉 예정일은 정해진 바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이로써 12일 개봉 예정이었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기약 없이 관객들을 기다리게 됐다.

또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기존 관객들과 약속이 되어 있는 행사를 축소 진행할 예정이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돈 가방을 둘러싸고 쫓고 도망치는 이들의 적나라한 욕망을 담아냈다. 전도연, 정우성, 배성우, 윤여정, 신현빈, 정가람이 출연했고 김용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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