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현대캐피탈이 KB손해보험을 완파하고 4연승을 달렸다.

현대캐피탈은 2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도드람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19, 25-13)으로 이겼다.

4연승을 질주한 현대캐피탈은 승점30점으로 삼성화재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KB손해보험은 승점 15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현대캐피탈의 외국인 선수 다우디는 25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B손해보험의 김학민은 11점을 뽑아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현대캐피탈이었다. 1세트 치열한 접전 끝에 22-22로 맞선 상황에서 상대 서브 범실과 전광인의 서브 득점으로 24-22로 달아났다. 이어 상대 김정호에게 오픈 득점을 허용해 1점 차로 쫓겼지만 상대 브람의 백어택이 빗나가면서 1세트를 따냈다.

기세를 탄 현대캐피탈은 2세트 13-12에서 다우디의 오픈 공격과 상대 연속 범실, 전광인의 블로킹으로 18-12를 만들었다. 이후 점수 차를 유지한 현대캐피탈은 24-19에서 신영석이 속공 득점을 성공시켜 2세트를 가져왔다.

승기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3세트 초반 다우디의 퀵오픈과 전광인의 멀티 득점, 신영석의 블로킹으로 5-1로 리드했다. 이어 18-12에서 다우디의 백어택과 상대 범실, 이시우의 오픈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24-13에서 신영석의 오픈 공격으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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