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함정우가 의미있는 상을 수상했다.

함정우는 17일 오후 3시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2019 한국프로골프(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에서 하나금융그룹 베스트샷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8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함정우는 그 해 '명출상(까스텔바작 신인상)'을 수상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올해에는 'SK telecom OPEN 2019'에서 생애 첫 승을 거뒀다. 또한 일본투어의 2부투어 격인 '아베마 TV투어'에서도 2승을 거두며 자신의 커리어에 한 획을 그었다.

이날 개인 사정으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함정우는 영상으로 수상 소감을 전했다. SK telecom OPEN 2019 대회에서 보여준 환상적인 이글 샷으로 베스트 샷을 수상한 함정우는 "먼저 영상으로 소감을 전해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인 후 "올해 뜻깊은 한해를 보냈다. 첫 승을 올렸고, 꾸준한 성적도 냈다. 나의 이름을 알린 시즌이었다고 생각한다. 항상 곁에서 응원해주시는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말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니콘 페어웨이안착률상은 윤세준에게 돌아갔다. 이재진은 아워홈 그린적중률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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