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영화 '겨울왕국2'가 전작보다 빠른 흥행 속도로 천만 관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에 한국 영화들이 고군분투 중이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5일 '겨울왕국2'는 하루동안 전국 1413개의 스크린을 통해 16만1619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관객 수는 932만2402명으로 겨울 제왕의 흥행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개봉 4일만에 10만, 개봉 9일만에 20만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이어 전편 보다 빠른 흥행 속도를 보여주며 흥행신드롬을 경신 중이다.

이에 '겨울왕국2'가 오는 주말에 천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작품은 숨겨진 과거의 비밀과 새로운 운명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엘사와 안나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날 일일 박스오피스 2위에는 '포드V페라리'가 이름을 올렸다. '포드V페라리'는 하루동안 5만141명을 동원해 누적관객 수 11만 5644명을 기록했다.

3위는 나문희 주연의 '감쪽같은 그녀'가 차지했다. 4일 개봉한 '감쪽같은 그녀'는 조용히 티켓파워를 발휘하고 있다. 이날 '감쪽같은 그녀'는 3만5282명을 불러모아 누적 관객 수 10만6735명을 보였다.

같은 날 개봉한 '나이브스 아웃'은 일일관객 수 2만9023명, 누적관객 수 7만2988명을 기록했다. 뒤이어 '라스트 크리스마스'는 하루동안 2만8656명을 동원해 누적관객 수 2만9659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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