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경태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카시오 월드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경태는 1일 일본 고치현의 고치 구로시오 CC(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낚아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김경태는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일본 투어 통산 14승째. 지난 2016년 5월 미즈노 오픈 이후 3년 여 만의 우승이다.

김경태는 3라운드까지 선두에 3타 뒤진 3위에 머물렀지만, 최종일 뒷심을 발휘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숀 노리스(남아공)는 18언더파 270타로 2위에 올랐다. 앤서니 퀘일(호주)이 17언더파 271타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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