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프로농구 부산 KT는 9일 외국인선수 테렌스 레더에 대한 가승인 신청을 KBL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KT는 지난 7월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2순위로 지명한 마커스 고리가 입단 이후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자 레더에 대한 가승인 신청을 요청했다.

레더는 KBL에서 활약한 경험이 많은 선수로 체격 조건이 좋고 빠른 스피드와 높은 탄력, 정확한 외곽 공격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미 한국 무대에 익숙한 만큼, 적응에도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3-14시즌에는 레바논에서 활약하며 20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23.9득점, 1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T는 일주일 간 레더의 기량을 점검한 뒤 교체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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