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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영화 돈렛고 포스터 |
올레 tv 초이스를 통해 올레 tv에서 국내 최초 개봉되는 블룸하우스의 신작 '돈렛고'(감독 제이콥 아론 이스터스)가 서늘한 공포가 느껴지는 포스터를 13일 공개했다.
영화 '돈렛고'는 형의 가족이 살해당하는 끔찍한 사건을 겪고 괴로워하는 형사 잭에게 살인사건이 일어나기 전의 시간대에 머물고 있는 조카 애슐리로부터 전화가 걸려오고, 그녀의 죽음을 막기 위해 애슐리와 기이한 전화 통화를 이어가는 내용을 담은 초자연적 공포 스릴러다.
공개된 포스터는 자주빛의 애슐리(스톰 레이드) 이미지와 푸른빛의 잭(데이빗 오예로워) 이미지가 한데 뒤섞여 음산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겁에 질린 얼굴을 하고 있는 애슐리의 모습과 결연한 모습을 하고 있는 잭 그리고 두 사람을 하나로 묶고 있는 폴리스 라인은 두 사람을 둘러싼 살인사건과 살인사건의 진실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영화의 주요 소재인 휴대폰을 손에 꼭 쥐고 있는 애슐리의 모습은 영화 제목 'DONT LET GO(놓지 마)'와 어우러져 휴대폰을 매개로 과거와 미래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에 대한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영화 '돈렛고'는 블룸하우스가 새롭게 선보이는 초자연적 공포 스릴러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블룸하우스는 '파라노말 액티비티'(2007), '해피 데스데이'(2017), '23 아이덴티티'(2017) 등의 작품을 연이어 흥행시키며 존재감을 과시, 2017년 개봉작 '겟 아웃'이 제 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수상하며 자타공인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호러 명가로 거듭났다.
'돈렛고'는 '겟 아웃'의 프로듀서이자 블룸하우스의 수장인 제이슨 블룸이 프로듀서로 참여해 관심을 모은다. 이러한 관심에 보답하듯 해외 평단과 언론에서도 "살인 미스터리와 시간 여행의 긴장감 넘치는 결합"(Hollywood Reporter), "이스터스는 좋은 배우를 주인공으로 캐스팅했고, 공간의 음산함을 스크린에 표현하는데 성공했다"(New York Times) 등의 호평이 이어져 영화 관람 욕구를 고조시키고 있다. 11월 14일 개봉.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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