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루키' 임희정이 한국여자프로골프 랭킹(K-랭킹) 톱5에 진입했다.

임희정은 21일 발표된 K-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9.6194점으로 5계단 뛰어오른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20일 마무리된 KLPGA 투어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나흘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하며 시즌 3승째를 거두며 순위를 끌어올린 임희정은 K-랭킹 선두 최혜진(12.3283점), 2위 이다연(10.6636점), 3위 조아연(9.9135점) 뒤를 이었다.

올해부터 KLPGA 투어에서 활약하기 시작한 임희정은 지난 1월 94위로 시작해 8월에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하며 16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어 9월 올포유 레노마 챔피언십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톱10에 진입했다.

승승장구를 거듭하며 4위까지 껑충 뛰어오른 임희정은 21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도 지난주보다 13계단 상승한 43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고진영과 박성현이 여자골프 세계랭킹 각각 1,2위를 유지한 가운데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핫식스' 이정은6를 밀어내고 3위에 랭크됐다. '골프 여제' 박인비는 9위에서 10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뷰익 상하이에서 우승을 거둔 재미교포 다니엘 강(미국)은 5계단 상승한 11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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