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2TV 생생정보'에서 돌판 된장정식과 오디 바비큐 맛집이 공개됐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2 교양프로그램 '2TV 생생정보'에는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돌판 된장 정식과 뽕잎밥 그리고 오디 바비큐가 유명한 집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이 가게를 방문했을 때는 맛집답게 손님들로 가득 차 있는 모습이었다. 이 집의 메인 메뉴는 차돌박이 기름을 두른 돌판에 끓여지는 돌판 된장찌개였다.

이 된장찌개에는 각종 한약재와 말린 뽕나무 가지, 양파, 고추씨, 대파, 멸치, 다시마, 황태 머리를 넣고 끓여진 육수가 들어간다고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주인장은 2년간 숙성시킨 직접 담금 된장이 가장 중요한 재료라고 설명했다.

또 이 가게의 밥은 일반 쌀로 지어진 밥이 아닌 뽕이 들어간 뽕잎밥이라 눈길을 끌었다. 손님들은 "뽕잎밥이 느끼함을 잡아줘서 질리지 않고 식사를 할 수 있다" "목 넘김이 좋다"고 극찬했다.

주인장은 뽕잎밥의 맛의 비결을 아버지가 13년간 직접 길러온 뽕잎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뽕잎은 따자마자 마르기 때문에 단기간에 정리해서 끓여야 영양분을 놓치지 않는다"며 "빠르게 뽕잎을 손질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그는 뽕잎을 분쇄할 때 고기 분쇄기를 이용해 갈변현상을 막아 맑고 푸른색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한 점이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이 집의 두 번째 유명 메뉴는 오디 뽕 바비큐였다. 4일 동안 숙성시킨 이 바비큐는 미리 예약을 해야지만 맛볼 수 있다고 알려졌다. 또 주인장은 "살코기에는 뽕잎가루와 뽕나무 열매인 오디가 더해져 맛을 극대화시킨다"고 알렸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