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재미교포 케빈 나(미국)가 남자골프 세계랭킹 24위로 올라섰다.

케빈 나는 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PC 서머린(파71/725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총상금 700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 트리플보기 1개를 묶어 1타 줄인 최종합계 23언더파 261타를 기록, 연장 2차전 끝에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를 꺾고 통산 4승째를 수확했다.

이어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균 포인트 3.9156점을 기록하며 지난주 40위에서 16계단 오른 24위에 올랐다. 그는 우승 상금으로 126만 달러(15억1000만 원)를 받았고,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을 추가해 랭킹 2위 자리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는 평균 포인트 12.2118점을 획득한 브룩스 켑카(미국)가 차지했다. 로리 맥킬로이(북아일랜드)가 평균 포인트 9.601점으로 2위를, 더스틴 존슨(미국)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러피언투어 무투악토비스 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욘 람(스페인)이 5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은 9위에 머물렀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지난 시즌 PGA 투어 신인상을 수상한 임성재가 47위를 유지했다. 지난주 46위에서 두 계단 하락한 안병훈이 뒤를 이었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수민은 404위에서 301위로 대폭 상승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