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을 완파하고 컵대회 2연승을 달렸다.

대한항공은 1일 오후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19 순천·MG새마을금고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3-0(25-16 25-19 25-19)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대한항공은 조별 예선 2승을 거뒀다. 현대캐피탈은 2패를 기록했다.

대한항공의 외국인 선수 안드레스 비예나는 14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곽승석, 정지석은 각각 11점과 9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현대 캐피탈은 외국인 공격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와 주포 전광인과 문성민 등 주축 선수들을 기용하지 않으며 완패를 당했다.

대한항공은 경기 초반부터 현대캐피탈을 몰아붙였다. 1세트 4-4로 맞선 상황에서 비예나가 서브 에이스를 연달아 3방 터뜨리며 7-4로 앞서 나갔다. 여기서 곽승석의 연속 득점까지 쏟아지며 1세트를 25-16으로 따냈다.

기세를 탄 대한항공은 2세트 정지석의 득점포와 현대캐피탈의 실책을 묶어 25-19로 승리했다. 이어 3세트에서도 11-11로 맞선 상황에서 비예나의 오픈 공격과 김규민의 서브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결국 3세트를 25-19로 가져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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