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대만을 꺾고 4강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다.

임도헌 감독이 지휘하는 남자배구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각)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8강 라운드 첫 경기에서 대만을 세트스코어 3-0(25-21 25-19 26-24)으로 제압했다.

한국은 앞서 진행된 예선 D조에서 파키스탄과 쿠웨이트, 인도네시아를 연파하며 조 1위로 8강 라운드에 진출했다.

1승을 안고 8강 라운드를 시작한 한국은 대만전에서도 완승을 거두며 4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오늘밤 열리는 일본과 파키스탄과의 경기에서 일본이 승리한다면 그대로 4강 진출이 확정된다.

한편 임도헌호는 18일 일본과 8강 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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