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신작 '남아프리카 럭비 대표팀 감동 실화부터 힙합 역사까지'

입력2019년 09월 06일(금) 15:14 최종수정2019년 09월 06일(금) 15:14
사진=넷플릭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다양한 넷플릭스 신작들이 눈길을 끈다.

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가 9월 추천작을 6일 공개했다.

'힙합 에볼루션'은 힙합계의 영향력 있는 MC와 DJ, 아티스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힙합의 발자취를 탐색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뉴욕 브롱크스의 허름한 지하실에서 탄생한 힙합이라는 장르가 어떻게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을 수 있었는지 힙합의 역사를 통해 그 이유를 찾아 나간다. MC 섀드랙 커뱅고는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당대를 휩쓸었던 힙합 아티스트와 직접 만나 인터뷰를 하며 당시의 시대 상황과 힙합에 대한 평가 등을 생생하게 전한다. '힙합 에볼루션' 시즌 3은 1990년대 투팍과 노토리어스 비아이지를 중심으로 시작된 서부와 동부의 힙합 전쟁과 당시 새롭게 떠올랐던 힙합 언더그라운드 씬, 더티 사우스 등을 파헤칠 예정이다.

'엘리트들'은 스페인 최고 명문 사립 학교이자 엘리트 계층의 자녀만 받아들이는 라스 엔시나스에 노동자 계급의 학생 세 명이 입학하면서 벌어지는 의문 가득한 사건들을 보여주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지진으로 붕괴된 산 에스테반에 다니던 사무엘, 나디아, 크리스티안은 피해 보상의 일환으로 특별 장학금을 받고 라스 엔시나스에 등장한다. 행운을 잡았다는 생각도 잠시, 세 친구는 동급생이자 유일하게 그들에게 우호적이었던 마리나의 살인 사건에 연루된다. '엘리트들' 시즌 2는 마리나의 충격적인 죽음 이후의 라스 엔시나스의 일상을 보여준다. 누군가는 마리나의 죽음을 애도하고 누군가는 애써 잊으려고 한다. 새로운 아이들과 그들 사이의 묘한 관계 그리고 마리나의 살인을 둘러싼 비밀들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한다. 2018년 시즌 1 공개 이후 전 세계 시청자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줬던 '엘리트들' 시즌 2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최고의 패션 매거진 런웨이에 기적 같이 입사하게 된 앤드리아(앤 해서웨이)가 악마 같은 보스이자 런웨이 편집장인 미란다(메릴 스트립)의 비서로 일하게 되며 겪는 고군분투를 담은 영화다. 미국의 작가인 로렌 와이스버거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패션계를 사실적으로 보여주며 전 세계의 평단과 관객 모두에게 호평을 받았다. '철의 여인', '플로렌스', '줄리 & 줄리아' 등 항상 캐릭터와 혼연일체되는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 메릴 스트립이 미란다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레 미제라블', '프린세스 다이어리'로 믿고 보는 배우 반열에 오른 앤 해서웨이가 앤드리아 역을 맡았다. 또한 '걸 온 더 트레인',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등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던 에밀리 블런트가 이 작품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어 화려한 필모를 시작하게 되었고, '칠드런 액트', '러블리 본즈',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스탠리 투치는 아트 디렉터 나이젤을 연기했다.

'우리가 꿈꾸는 기적: 인빅터스'는 심각하게 양분화되어 있던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하나로 만들었던 1995년 럭비 월드컵 국가대표팀의 감동 실화를 담은 영화다. 아파르트헤이트 정권에 맞서며 27년 동안 수감생활을 견딘 넬슨 만델라(모건 프리먼)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역사상 첫 흑인 대통령으로 선출된다. 만델라 대통령은 인종차별이 만연해 있는 사회체제의 종식을 선언했지만 인종 간 갈등은 여전했다. 거듭되는 고민 끝에 만델라 대통령은 분열된 사회를 통합할 비책으로 남아프리카 공화국 럭비 대표팀 스프링복스의 주장인 프랑소와 피나르(맷 데이먼)에게 다음 해에 있을 럭비 월드컵 우승을 주문한다. 당시 세계 럭비계에서 변방 국가였던 남아프리카 공화국에는 엄청난 요구였지만 피나르는 만델라 대통령의 의도를 이해했고, 1995년 럭비 월드컵에서 전 세계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기적과도 같은 우승을 끝내 일궈냈다.

영화 '미스틱 리버'는 절친한 세 친구가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불편한 재회를 하게 되며 일어나는 악몽 같은 이야기를 담은 범죄 스릴러다. 같은 동네에서 나고 자란 지미와 데이브 그리고 숀이 여느 때와 다름없이 함께 놀던 중, 수상한 남자 무리에게 지미가 납치되는 사건이 벌어진다. 겨우 살아서 돌아온 지미에게 데이브와 숀은 전처럼 다가가지 못한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각각 동네의 권력자와 형사, 직업도 없고 힘도 없는 동네의 약자가 된 지미와 숀, 데이브는 지미의 딸 케이트가 시체로 발견되며 불행하게 얽히기 시작한다. 세 친구의 악연은 어디까지 이어질까. '용서받지 못한 자'로 미국 아카데미상과 골든 글로브에서 최우수 감독상을 석권했던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과 '아이 엠 샘'의 숀 펜, '할로우맨'의 케빈 베이컨, '쇼생크 탈출'의 팀 로빈스까지 할리우드 대표 배우들의 만남으로 완성된 '미스틱 리버'는 긴장감 가득한 스토리와 입체적인 캐릭터로 2003년 개봉 당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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