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9일(한국시간) 오는 10일 오전 8시30분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내셔널리그·아메리칸리그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내서널리그에서는 류현진이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역대 4번째로 올스타전 출전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내셔널리그팀을 감독하는 로버츠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주 쉬운 결정이었다. 류현진은 전반기 내셔널리그 최고의 투수였다"고 전하며 그의 등판이 당연하다는 듯이 말했다. 류현진은 올스타전에서 1이닝만 소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상대팀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선발투수로 확정됐다. 그는 이번 시즌 10승4패,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하고 있다. 벌랜더는 이번이 두 번째 올스타전 선발등판이다. 아메리칸리그팀 감독을 맡은 알렉스 코라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벌랜더가 휴스턴에서 펼친 활약은 대단했다"고 전하며 선발 등판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양 팀 선발 라인업

<내셔널리그>

선발투수 : 류현진

크리스티안 옐리치(좌익수), 하비에르 바에즈(유격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코디 벨린저(우익수), 놀란 아레나도(2루수), 조쉬 벨(지명타자), 윌슨 콘트레라스(포수), 케넬 마르테(2루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중견수)

<아메리칸리그>

선발투수 : 저스틴 벌랜더

조지 스프링어(우익수), D.J. 르메이휴(2루수), 마이크 트라웃(중견수), 카를로스 산타나(1루수), J.D. 마르티네스(지명타자), 알렉스 브레그먼(3루수), 개리 산체스(포수), 마이클 브랜틀리(좌익수), 호르헤 폴랑코(유격수)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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