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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해당 예고화면 캡처 |
영화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감독 F.게리 그레이)측이 크리스 헴스워스와 테사 톰슨이 직접 전하는 특별한 메시지가 담긴 영상을 22일 공개했다.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은 최악의 위기에 직면한 지구를 구할 유일한 조직 MIB 내부에 스파이가 있음이 알려지면서 에이스 요원 H(크리스 헴스워스)와 신참 요원 M(테사 톰슨) 콤비가 뭉치게 되는 SF 블록버스터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에이전트 H&M 콤비인 크리스 헴스워스와 테사 톰슨이 전 세계 MIB 팬들에게 새로운 영상을 소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MIB 시그니처 스타일인 블랙 슈트를 완벽하게 소화한 두 사람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에이전트 M으로 분한 테사 톰슨은 "안녕하세요 여러분, 모두들 여길 봐 주시구요"라는 첫인사와 함께 시청자들의 기억을 지우려 뉴럴라이저를 꺼낸다. 놀란 에이전트 H역의 크리스 헴스워스가 "잠깐, 다들 아무것도 안 봤는데?"라며 그녀를 말리며 옥신각신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이 다시 뭉친 아스가디언 콤비의 절친 '케미'를 드러낸다.
"기억은 더욱 깨끗해야 좋지"라고 응수하는 테사 톰슨과 "완전 이해했어. 다른 광고들에 대한 기억까지 지우자"고 맞장구치는 크리스 헴스워스는 카메라를 향해 뉴럴라이저를 발사한다. 이후 "딱 좋아요. 모두들 지금부터 이것만 기억해요",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잊지 마세요"라고 능청스러운 인사를 이어가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지는 영상에서는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속 에이전트 H&M 콤비의 활약을 담은 예고편이 실렸다. 시리즈 사상 가장 강력한 외계인 빌런을 상대로 MIB의 최첨단 무기를 발사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7년 만에 돌아온 '맨 인 블랙'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외계인 파오니의 등장 또한 눈길을 끈다. 작전 수행 중인 에이전트 M의 어깨에 매달려 "작전은 있는 거지?"라고 묻는 최강 '귀요미' 외계인 파오니는 에이전트 H&M 콤비와 함께 외계인 소탕 현장을 누빌 것을 예고했다.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은 6월 12일 전 세계 최초 개봉된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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