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수상한 장모' 양정아가 안연홍에게 막말을 쏟아부었다.

20일 첫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수상한 장모'(극본 김인강·연출 이정훈)에서는 아들 김영만(황명환)과 이혼한 최송아(안연홍)에게 막말을 내뱉는 오애리(양정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송아는 오애리의 시집살이와 김영만의 바람까지 더해져 이혼을 결심했다. 이에 김영만은 "다슬이 보내고 정말 미치겠더라. 당신이 나한테 조금만 따뜻하게 대해줬다면, 여자 문제 안 일어났을 것"이라며 최송아 탓을 했다.

이후 법정에서 나온 김영만은 최송아가 보는 앞에서 바람피운 상대와 전화 통화를 했다.

이어 오애리가 최송아에게 등기 이전을 한 집문서를 건넸다. 그는 "조용히 끝내줘서 고맙다. 법원까지 온 건 아쉽지만"이라고 말했다.

오애리는 최송아에게 악담을 퍼붓기 시작했다. 그는 "늙다리 주제에 부른 배 앞세워서 집에 쳐들어오냐. 양심이 없어도 적당히 없어야지. 새파랗게 어린 후배 건드리고 싶었냐"며 김영만과 결혼했던 최송아에게 모멸감을 줬다.

이에 최송아는 "저 먼저 건드린 적 없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오애리는 "3세 연상 끔찍하고 기가 막힌다. 누가 널 내 며느리로 보겠냐. 남들이 보면 내 친구인 줄 안다. 그래도 너 우리 집 들어와서 신수 많이 훤해졌다"며 계속해서 최송아의 속을 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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