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배우 조안이 남편 김건우에게 애교가 폭발했다.

2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조안 김건우 부부의 4년 차 신혼 생활이 공개됐다.

이날 부부는 야식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칼로리 폭탄의 음식들을 먹기 시작했다.

한참을 먹던 중 조안은 김건우에게 "나 너무 많이 먹어서 별로지"라고 물었다.

김건우는 "예뻐"라고 답해줬다. 이에 조안은 "진짜냐. 그런 건 크게 말해야지"라며 애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조안은 "비가 오면 그날이 생각난다. 우리 호우주의보 내린 날 만났었다"며 사귀기 전 두 사람의 추억을 회상했다.

그는 "나 감기 걸려서 오빠가 온 거지 않냐. 사귀기 전인데도 날 보러 와서 모과차를 줬다. 그때 왜 그랬냐"고 말했다.

김건우는 "굉장히 많은 빈도로 남자가 여자를 챙기는 것은, 목적은 단 하나"라며 일명 '썸'을 청산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에 조안은 "난 이해가 안 간다"면서 "오빠가 진짜 나한테 관심이 있었으면 왜 한 번도 멋있는 모습으로 안 나타났냐. 맨날 꼬질꼬질한 모습으로 나오지 않았느냐"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건우는 나름의 해명을 풀어냈고, 이내 조안은 "그럼 다른 여자 만났을 때는 어땠냐"고 물어 김건우를 당황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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