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오전 4시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3-4로 졌다.

하지만 토트넘은 1차전 1-0 승리를 바탕으로 1, 2차전 합계 4-4를 기록, 원정골에서 앞서며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날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2골을 기록, 토트넘의 4강 진출의 일등공신이 됐다. 토트넘은 맨시티에게 4골이나 허용했지만, 손흥민의 득점 덕에 4강행 열차에 탈 수 있었다.

경기 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8.8점을 부여했다. 토트넘 선수들 중 가장 높은 평점이다. 페르난도 요렌테가 7.7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대니 로즈, 토비 알더바이럴트는 6.0점에 그쳤다.

맨시티의 세르히오 아구에로는 9.3점, 케빈 데 브라이너는 8.9점을 받았지만 팀 패배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결정적인 실수를 두 차례나 범한 아이메릭 라포르테는 4.8점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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