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안산 OK저축은행을 꺾고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현대캐피탈은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9, 25-17, 25-20)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3연승을 질주한 현대캐피탈은 시즌 25승9패(승점 68)로 대한항공(승점 68)에 승수에서 앞선 1위에 올랐다. OK저축은행은 시즌 15승18패(승점 46)로 봄 배구가 좌절됐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파다르가 14점, 전광인이 13점을 올렸다. 두 선수는 27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OK저축은행은 조재성이 17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서울 GS칼텍스가 웃었다.

GS칼텍스는 같은 날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18, 25-16)로 승리했다. 이로써 GS칼텍스는 시즌 18승11패(승점 51)로 3위를 유지했다. 현대건설은 시즌 9승20패(승점 29)로 5위에 머물렀다.

GS칼텍스 알리는 홀로 26점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이소영 역시 16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현대건설은 마야와 양효진이 각각 13점, 10점을 뽑아냈지만 팀 패배로 인해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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