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추승현 기자] '미우새' 홍선영이 홍진영이 준비한 건강식 생일상에 불만을 드러냈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배우 이하늬가 스페셜 MC로 등장한 가운데, 홍진영 홍선영 자매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홍진영은 언니 홍선영의 생일을 맞아 직접 요리를 했다. 홍선영은 흐뭇해하는 것도 잠시 요리를 하는 홍진영의 주변을 맴돌며 훈수를 뒀다. 이에 홍진영은 "나한테 감놔라 배놔라 하지 말아라"면서 홍선영을 귀찮아했다.

이어 홍진영이 홍선영의 생일파티를 위해 초대한 손님들이 등장했다. 홍진영과 절친인 김신영, 신지, 이두희가 찾아온 것. 모두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홍선영의 생일을 축하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홍선영은 "주변 사람들이 모두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소원을 빌며 촛불을 껐다.



홍진영은 "건강식으로 준비했다"며 자신이 준비한 닭가슴살 미역국, 당면 없는 잡채 등 저칼로리 음식을 선보였다. 손님들은 "정말 맛있다"며 칭찬했지만, 홍선영은 고기가 없는 생일상에 구시렁댔다. 홍선영은 "생일상은 안 건강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우리 다음부터는 외식하자"고 했다.

이에 김신영은 "왜 언니한테 건강식을 해주고 싶어 했는지 알겠다"며 홍진영의 편을 들었다. 하지만 홍선영은 "왜 그걸 생일 때 해주냐"며 성질을 냈다. 급기야 홍진영은 "진짜 찡얼찡얼 댄다. 생일상 몇 시간 동안 준비했더니"라고 말했다. 그제서야 홍선영은 홍진영에게 미안해 말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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