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베트남이 이라크에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곧바로 추가골을 터트리며 1점 차 리드를 유지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은 8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위치한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시작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1차전 이라크와의 경기에서 전반 42분 응우옌 꽁푸엉의 득점으로 2-1로 앞서 나갔다.

베트남은 전반 24분 이라크 수비수 알리 파에즈가 골키퍼와 엉켜 넘어져 행운의 선제골을 얻어냈다. 이라크는 전반 35분 모하나드 알리가 상대 수비 공을 낚아채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베트남은 동점을 허용했음에도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고, 전반 42분 추가골로 다시 앞서 나갔다. 응우옌 트룽 호앙이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골키퍼가 이를 막았다. 그러나 공을 제대로 잡아내지 못했고, 꽁푸엉이 달려들며 재차 슈팅해 이라크의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베트남은 전반전을 2-1로 앞선 채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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