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배우 이완과 결혼설에 휩싸인 프로골퍼 이보미가 화제다.

지난 2007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데뷔한 이보미는 2010년 KLPGA 다승왕, 상금왕, 최저타수상까지 3관왕에 올랐다. JLPGA로 건너간 이보미는 일본 무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한국을 대표하는 골퍼로 자리매김했다. 이보미는 현재까지 KLPGA 통산 4승, JLPGA 통산 21승 등 총 25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이보미는 올 시즌 단 한 차례도 톱10에 진입하지 못했다.

이보미는 시즌 마지막 대회였던 JLPGA 투어 다이오제지 엘르에어 레이디스오픈을 공동 52위로 마무리했다. 이보미는 올 시즌 총 9번의 예선탈락을 기록했다. 최고 성적은 스튜디오 앨리스 여자 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11위다.

한편 이보미는 시즌 마지막 대회를 마치고 가진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골프에 좀처럼 집중할 수 없었다. 하지만 후반기에 들어 골프가 즐거워졌다"며 "응원해주시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다시 노력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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