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안병훈과 김시우가 골프 월드컵 3라운드에서 1위 자리를 내줬다.

안병훈과 김시우가 짝을 이룬 한국은 23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의 킹스터 히스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ISPN 한다 골프 월드컵 셋째 날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한국은 공동 2위로 순위가 한 계단 떨어졌다.

2라운드 한국과 공동선두였던 벨기에의 토마스 피터르스-토마스 데트리는 이날 무려 9타를 줄이며 19언더파 197타로 단독 선두에 등극했다. 한국은 멕시코의 아브라암 안세르-로베르토 디아스, 이탈리아의 안드레아 파반-레나토 파라토레와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국은 두 명이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으로 치러지는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과 한국의 역대 최고 성적을 노린다.

한국의 역대 월드컵 최고 성적은 2002년 일본 대회에서 최경주-허석호가 기록한 3위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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