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전인지와 다니엘 강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장하나-이소영을 상대로 압승을 거뒀다.

전인지-다니엘 강은 23일 경북 경주시 블루원 디아너스CC에서 열린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첫날 포볼 경기에서 장하나-이소영에 3홀을 남기고 5홀 차로 승리를 거뒀다. 포볼은 두 선수가 각자 플레이를 하고 더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의 타수가 팀의 타수가 되는 경기 방식이다.

2번홀에서 다니엘 강이, 3번 홀에서 전인지가 버디를 잡아내며 전인지-다니엘 강이 2홀을 앞서나갔다. 장하나-이소영이 6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추격했다. 그러나 전인지-다니엘 강은 7번홀과 8번, 9번 홀에서 잇달아 앞서 나가며 전반에만 4홀 차로 리드했다.

장하나-이소영은 11번과 12번 홀에서 추격에 나섰으나 차이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전인지가 13번 홀과 15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KLPGA 오지현-최혜진도 LPGA 박인비-유소연에 1홀 차로 패했다. 유소연이 13번 홀에서 낚은 버디로 박인비-유소연이 1홀 차 리드를 잡았고, 이를 잘 지켜내며 승리를 챙겼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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