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유소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유소연은 2일 일본 시가현 오츠의 세타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낚는 완벽한 경기를 펼치며 7언더파 65타를 쳤다.

유소연은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이로 제치고 단독 선두를 달렸다. 지난 6월 마이어 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던 유소연은 이번 대회에서 2승 사냥에 도전한다.

유소연은 1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어 6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2타를 줄였다.

유소연은 후반 들어 피치를 높였다. 11번 홀부터 3연속 버디 사냥에 성공하며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이어 17, 18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쳤다.

다른 한국 선수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신지애와 김인경은 각각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김세영과 이민지(호주)는 5언더파 67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고진영과 신지은 등 8명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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