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부진에 빠졌던 클레이 탐슨(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이 3점슛 신기록과 함께 부활을 알렸다.

골든스테이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시카고 불스와 원정경기에서 149-124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서 탐슨은 3점슛 14개를 쏘아 올리며 한 경기 최다 3점슛 신기록을 세웠다. 전반에만 10개를 성공시키며 전반전 최다 3점슛 기록을 갈아치운 탐슨은 3쿼터 중반 14번째 3점슛과 함께 역사를 썼다.

탐슨은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7경기에서 평균 15.1점 4.1리바운드 1.3어시스트에 그쳤다. 3점슛 성공율도 13.9%에 머물렀다. 그러나 이날 탐슨은 24개의 3점 중 14개를 성공시켜 58.3%의 성공율로 부진을 털어냈다.

탐슨의 맹활약에 힘입어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중반 113-69까지 점수를 벌렸고, 여유로운 경기 운영 끝에 승리를 챙겼다.

한편 스테판 커리가 23점, 케빈 듀란트도 14점을 득점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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