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LPGA 타이완 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를 차지했다.

고진영은 28일(한국시간) 대만 타오위원 다시 골프&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고진영은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했지만, 오히려 1타를 잃으며 역전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양희영은 5언더파 283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박성현은 3언더파 285타로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한편 넬리 코르다(미국)는 13언더파 27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첫 승을 신고한 넬리 코르다는 '언니' 제시카 코르다(미국)와 함께 자매 우승자가 됐다.

LPGA에서는 아니카 소렌스탐-샬로타 소렌스탐(이상 스웨덴), 모리야 주타누간-아리야 주타누간(이상 태국) 자매가 각각 우승을 차지한 사례가 있다. 코르다 자매는 언니와 동생이 모두 우승을 기록한 세 번째 자매가 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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