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이미림이 스윙잉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4위를 질주했다.

이미림은 26일 대만 타오위안의 다시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2)에서 펼쳐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시안 스윙' 세 번째 대회 스윙잉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미림은 중간합계 6언더파를 적어내며 넬리 코다(미국)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이미림은 지난 2014년 LPGA 데뷔한 이래 통산 3승을 마크하고 있다. 지난 2017년 3월 기아클래식에서 마지막 우승을 달성한 이미림은 이번 대회에서 통산 4승째를 노리고 있다.

1번 홀과 3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 퍼트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한 이미림은 6번 홀에 이어 전반 마지막 홀인 9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미림은 후반 13번 홀과 15번 홀에서 또 다시 징검다리 버디를 솎아내며 순항했다. 하지만 16번 홀에서 아쉬운 보기를 범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2라운드 1위 자리는 중간합계 9언더파를 기록한 웨이-링 수(대만)가 차지했다.

조디 셰도프(잉글랜드)가 중간합계 8언더파로 단독 2위에,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7언더파로 3위를 마크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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