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탱크' 최경주가 호스트 대회에서 컷 탈락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최경주는 25일 경상남도 김해시에 위치한 정산 컨트리클럽 별우, 달우 코스(파72/7300야드)에서 막을 올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현대해상 최경주인비테이셔널에서 2라운드까지 8오버파 157타를 쳤다.

감상선 종양 수술 등으로 휴식과 회복에 전념하다 5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른 최경주는 이번 대회에서 특유의 장타력을 선보였으나 쇼트 게임 등에서 감각이 올라오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주말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최경주는 경기 후 "결과는 중요하지 않다. 앞으로 참가하는 대회를 위해 준비할 것이다.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샷이나 여러 측면에서 나쁘지 않았다. 근육이 채워지는 과정이기 때문에 당연한 것이다. 기술적인 부분도 괜찮았다. 향후의 성적이 기대 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내년 2월을 기점으로 다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경기에 나설 것이다. 그 때를 위해 체계적인 몸 관리와 함께 열심히 연습할 것이다. 다음 달 14일에 미국으로 출국한 후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할 것이다. 응원해주신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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