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강혜지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 첫날 공동 2위에 올랐다.

강혜지는 25일(한국시간) 대만 타오위완의 다시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으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강혜지는 넬리 코르다(미국)와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단독 선두 조디 이워트 샤도프(잉글랜드, 7언더파 65타)와는 2타차.

아직 LPGA 투어 우승 경험이 없는 강혜지는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강혜지는 2, 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어 후반 10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상위권으로 치고 나갔다.

기세를 탄 강혜지는 15번 홀과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유소연과 이정은5은 각각 4언더파 68타를 치며 공동 4위에 자리했다. 김세영과 지은희, 최운정 등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13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1위 박성현은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를 범하며 1언더파 71타를 기록, 고진영, 양희영, 이미림, 김효주 등과 공동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