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강성훈이 윈덤 챔피언십 첫 날 10위에 올랐다.

강성훈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그린스보로 세지필드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6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5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출발부터 산뜻했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강성훈은 15번 홀과 16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솎아내며 상승 곡선을 그렸다. 강성훈은 4번 홀과 5번 홀에서 또 다시 연속 버디를 기록했고, 경기 막판 8번 홀에서 한 타를 더 줄였다.

강성훈과 함께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 중에는 배상문이 차순위를 마크했다.

배상문은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 버디 6개를 잡아내 3언더파 67타로 공동 30위권을 형성했다. 김민휘는 이븐파 70타로 공동 91위에, 김시우는 3오버파 73타로 부진했다.

한편 이날 브랜트 스네데커(미국)는 보기 1개, 버디 10개, 이글 1개를 잡아내는 괴력을 선보이며 11언더파 59타를 기록해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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