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고진영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 첫 날 공동 4위에 올랐다.

고진영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브릭야드 크로싱 골프클럽(파72·6456야드)에서 열린 2018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출발부터 좋았다. 고진영은 2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뒤 4번 홀(파4)과 6번 홀(파4) 그리고 8번 홀(파4)까지 징검다리 버디 퍼트를 솎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고진영은 전반 마지막 홀인 9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후반을 맞이했다.

고진영의 기세는 후반에도 이어졌다. 10번 홀(파5)에서 이날 경기 여섯 번째 버디를 잡아낸 고진영은 경기 종료 직전인 17번 홀(파4)에서 또 다시 버디를 보태며 경기를 마감했다.

고진영 외에도 이미향이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공동 8위에 자리했다. '전 세계랭킹 1위 듀오' 유소연과 박성현 그리고 양희영은 4언더파 68타를 마크했다.

한편 살라스는 이날 경기에서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잡아내는 괴력을 선보이며 선두를 질주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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