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이 리더스 탑 10 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3일(이하 한국 시간)부터 6일까지 4일간 진행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 (총 상금 325만 달러)에서 유소연과 김세영이 각각 3,4위로 경기를 마친 가운데, 7일자 LPGA 리더스 탑 10(LEADERS TOP 10s) 랭킹 현황이 발표됐다.

현재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이 브리티시 오픈까지 총 20경기에 참가해 12번의 탑 10 피니쉬를 기록하며 리더스 탑 10 1위를 유지해오고 있다. 뒤 이어 이민지(호주)가 7위로 이번 대회를 마치며 고진영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주타누간과 탑 10 피니쉬 3경기 차로 시즌 마지막 대회까지 맹추격 하고 있다.

아쉽게 3위로 이번 대회를 마감한 유소연이 탑 10 피니쉬 5회로 새롭게 7위에 등극했고 공동 4위로 경기를 마친 김세영도 리더스 탑 10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박인비, 리디아 고 등 12명의 선수가 공동 7위를 차지했다.

이번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에서는 리더스 탑 10 중간 시상이 진행됐다. 지난 애버딘 스탠다드 인베스트먼트 레이디스 스코티시 오픈까지의 탑 10 피니쉬 성적을 기준으로 TOP 5 선수를 발표했으며, 리더스코스메틱 제품을 부상으로 전달했다. 1위는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이 차지했고, 아래로 고진영, 이민지(호주), 모리야 주타누간(태국), 브룩 핸더슨(캐나다)이 랭크됐다.

한편 국내 화장품 업계 중 유일하게 LPGA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고 있는 리더스코스메틱이 후원하는 리더스 탑 10은 올 시즌 탑 10 피니쉬를 가장 많이 기록한 선수를 가리는 LPGA 공식 랭킹제도다.

올해부터 실시하는 리더스 탑 10은 LPGA의 매 경기 성적을 기준으로 탑 10에 랭크된 선수들 전원에게 1점씩 포인트를 부여한다. 누적 포인트를 기준으로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랭킹 1위를 차지한 선수에게 총 10만달러(한화 1억7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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