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KB스타즈가 KDB생명을 꺾고 정규리그 우승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KB스타즈는 3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여자프로농구 KDB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62-52로 승리했다.

11연승을 질주한 KB스타즈는 27승7패를 기록, 선두 우리은행(28승6패)을 한 경기 차이로 추격했다. 두 팀 모두 정규리그 마감까지 1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4일 우리은행이 신한은행에게 지고 5일 KB스타즈가 삼성생명을 꺾는다면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반대로 우리은행은 1승만 거둔다면 자력으로, 1패를 하더라도 5일 삼성생명이 KB스타즈를 잡아준다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는다.

반면 KDB생명은 21연패 수렁에 빠지며 4승30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KB스타즈는 3쿼터까지 KDB생명의 끈질긴 수비에 고전하며 힘든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4쿼터 박지수가 골밑에서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박지수는 16득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단타스도 17득점을 보 탰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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