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서울 삼성이 고양 오리온을 잡고 2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오리온전에서 80-79 1점차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20승(23패) 고지를 밟으며 6강 플레이오프를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오린온은 전반전을 42-37로 앞서 나갔다.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마키스 커밍스를 앞세워 추격했다. 김태술의 속공이 더하며 삼성은 45-44로 점수를 뒤집었다. 차분히 점수를 쌓던 오리온은 1분 50초를 남기고 58-52로 앞섰다. 삼성도 김태술과 라틀리프를 앞세워 점수 차를 4점 차로 좁히고 3쿼터를 마쳤다.

삼성은 라틀리프의 연속 득점, 천기범의 3점으로 분위기를 살렸다. 삼성은 3분 54초를 남긴 상황에서 라틀리프가 5반칙 퇴장을 당했다. 이후 양팀은 3점으로 점수 대결에 나섰다. 삼성은 78-79 상황에서 이동엽의 백도어 플레이로 80-79로 역전했고, 이후 상대 공격이 실패하며 승리를 챙겼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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