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원주 DB가 전주 KCC를 꺾고 13연승을 질주했다.

DB는 3일 오후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80-79로 승리했다.

13연승에 성공한 DB는 32승9패를 기록, 단독 선두를 지켰다. KCC는 28승13패로 단독 2위를 유지했지만, DB와의 승차가 4경기로 벌어졌다.

버튼은 34득점을 몰아넣으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벤슨도 10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KCC에서는 로드와 이정현이 각각 2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같은 시간, 서울 SK는 안양 KGC인삼공사를 98-91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SK는 27승14패로 3위에 자리했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23승19패를 기록, 6위로 내려앉았다.

헤인지는 31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하며 SK의 공격을 이끌었다. 김민수는 21득점, 화이트는 19득점을 보탰다. KGC인삼공사에서는 피터슨이 27득점을 기록했지만 SK의 기세를 막을 수 없었다.

한편 고양 오리온은 창원 LG에 88-85로 승리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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