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원주 DB가 서울 SK를 꺾고 10연승을 달렸다.

DB는 2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SK와의 홈경기에서 108-89로 승리했다.

10연승을 질주한 DB는 29승9패를 기록,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SK는 25승14패로 3위에 머물렀다.

DB는 이날 버튼이 35득점 9리바운드, 두경민이 26득점으로 맹활약하며 SK의 수비를 초토화시켰다. 벤슨도 23득점 8리바운드를 보탰다.

SK에서는 헤인즈가 31득점 13리바운드, 김민수가 16득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DB의 상승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인천 전자랜드는 고양 오리온에 90-88로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21승18패를 기록하며 6위를 유지했다. 반면 오리온은 10승28패로 9위에 머물렀다.

박찬희는 16득점 13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다. 골밑에서는 브라운이 23득점 12리바운드, 외곽에서는 차바위가 18득점을 보탰다.

오리온은 맥틀린이 28득점 13리바운드, 허일영이 23득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패배의 쓴잔을 들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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