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잡아내고 원정 4연승을 달렸다.

인천 전자랜드는 1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경기서 84-80으로 승리를 거뒀다. 6위 전자랜드는 이날 승리로 20승(16패) 고지에 올라서며 4라운드를 마쳤다.

브랜든 브라운이 26점 8리바운드, 조쉬 셀비가 24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모비스의 양동근은 이날 정규리그 통산 11번째로 7000득점을 돌파했다.

39-39 동점으로 전반전을 마친 현대모비스는 3쿼터 초반 연속 7실점하며 끌려갔다. 그러나 함지훈의 3점과 외국인 선수들의 득점을 앞세워 경기를 뒤집었다. 현대모비스가 3쿼터를 64-59로 앞서 나갔다.

전자랜드는 4쿼터 박찬희가 4반칙으로 퇴장 위기를 맞이했으나 이후 브라운의 돌파부터 강상재, 차바위, 브라운이 연속 11점 득점하며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작전타임 이후 매섭게 추격해 2점 차까지 추격했다.

전자랜드도 작전타임으로 흐름을 끊었다. 이후 박찬희의 3점과 브라운의 돌파 등으로 다시 점수를 벌렸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막판 전준범의 연속 3점 슛으로 80-82까지 추격했다. 12.3초를 남긴 상황 브라운이 이종현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키며 전자랜드가 승리를 챙겼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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