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KB스타즈가 3연승을 달렸다.

KB스타즈는 24일 청주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 위비와의 맞대결서 66-58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B스타즈는 7승2패로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우리은행은 5연승 행진이 끊기며 5승3패로 2위에 머물렀다.

이날 KB스타즈 다미리스 단타스는 17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모니크 커리 역시 16점 5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1쿼터 기선 제압에 성공한 쪽은 우리은행이었다. 우리은행은 어천와와 서덜랜드의 득점이 터지며 KB스타즈의 골밑을 집중 공략했다. 우리은행은 21-16으로 앞서며 1쿼터를 마쳤다.

1쿼터 다소 부진했던 KB스타즈는 2쿼터 역전에 성공했다. KB스타즈 박지수는 득점과 오픈 공간 창출 두 마리 토끼를 잡아내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우리은행은 1쿼터와는 달리 좀처럼 득점을 터뜨리지 못했다. 우리은행은 쿼터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점수 차를 좁혔다.

승부는 3쿼터에 갈렸다. KB스타즈는 김보미, 김진영, 심성영의 3점포로 우리은행의 골망을 수차례 흔들며 달아났다. KB스타즈는 수비에서도 단단한 모습을 보이며 3쿼터 우리은행의 득점을 단 7점으로 막아냈다.

우리은행은 4쿼터 공격력이 살아나며 KB스타즈를 추격했다. 우리은행은 임영희가 공격을 이끌며 경기 흐름을 잡았다. 하지만 3쿼터에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기는 다소 버거웠다. 우리은행은 4쿼터 막판 분전하며 56-59까지 점수 차를 좁혔으나, KB스타즈 강하정이 3점포를 꽂아 넣으며 우리은행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결국 KB스타즈는 경기 마지막까지 리드를 유지하며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경기는 KB스타즈의 66-58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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