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페이커' 이상혁과 '블랭크' 강선구, '운타라' 박의진, '뱅' 배준식, '울프' 이재완이 2018년에도 SK텔레콤 T1에서 활약했다.

SK텔레콤 프로게임단 T1 리그오브레전드팀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상혁과 강선구, 박의진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해 LCK 스프링 우승, MSI 우승, LCK 섬머 준우승, LoL 월드챔피언십 준우승 등 큰 활약을 펼쳤던 선수들은 2018시즌 LoL 월드챔피언십 챔피언 탈환을 목표로 함께 하기로 했다.

또한 서포터 연습생이었던 이상호(Effort)와는 신규 계약을 체결했으며, 2018년 시즌까지 계약이 돼 있는 배준식, 이재완도 T1에서 계속해서 활약할 예정이다.

그러나 '후니' 허승훈은 이적 추진 중으로 이후 거취를 발표할 예정이다.

코칭스태프에는 대대적인 변화가 생겼다. 지난 2012년 SK텔레콤 T1 LoL팀 창단 후 감독으로 역임해 온 최병훈(cCarter) 감독이 사임했다. 2013년, 2015년, 2016년 LoL 월드챔피언십 우승, LCK 6회의 우승을 이끌었던 최병훈 감독은 5년 동안의 감독 생활을 마치고 휴식을 취한 후 SK텔레콤에서 창단하는 신규 종목의 초대 감독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코치로 활동한 정민성(Rapidstar) 코치와는 계약을 종료하였다.

T1 LoL팀은 차기 감독으로 2013년부터 지금까지 코치로 활약해 온 김정균(kkOma)을 새로운 LoL팀 감독으로 선임하고, 이를 보좌할 신규 코치를 영입할 계획이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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