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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아시아경제DB |
SK는 19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KGC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97-8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SK는 시즌 13승 3패를 기록해 단독 선두를 달렸다. 반면 KGC는 2연패 늪에 빠져 7승8패를 기록했다.
이날 SK 화이트는 30점을 올리며 제 몫을 톡톡히했다. 김민수 역시 22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이날 경기는 일찌감치 승부가 갈렸다. 양 팀은 1쿼터 중반까지 접전을 펼쳤다. SK는 데티코 화이트와 김민수를 앞세워 공격을 전개했고, KGC는 데이비드 사이먼을 내세워 응수했다.
2쿼터 본격적으로 SK가 앞서기 시작했다. KGC는 계속해서 골밑 수비에서 문제를 노출하며 고전했다. SK는 애런 헤인즈와 최부경이 득점에 가세하며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다.
설상가상으로 KGC는 사이먼이 경합과정에서 얼굴에 부상을 입으며 교체 당했다. 이후 SK 선수들은 더욱 자유롭게 공격을 전개했다.
결국 SK는 4쿼터까지 기세를 이어가며 리드를 잃지 않았다. 경기는 SK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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