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보스턴 셀틱스가 3연승을 질주했다.

보스턴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UW-밀워키 팬더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밀워키 벅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96-89로 승리했다.

이날 보스턴의 알 호포드는 27득점 4어시스트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카이리 어빙 역시 24득점 7어시스트 3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했다.

보스턴은 1쿼터를 28-23으로 마치며 순조롭게 출발했으나, 2쿼터 지아니스 아데토쿤보를 앞세운 밀워키의 공격에 좀처럼 기를 펴치 못했다.

보스턴은 3쿼터부터 본격적으로 분위기를 탔다.

보스턴은 3쿼터 어빙과 호포드를 앞세워 밀워키를 압박했다. 3쿼터 종료 직전 어빙과 호포드는 앨리웁 슛을 합작해내며 기세를 올렸다.

보스턴은 4쿼터 막판까지 계속해서 리드를 이어갔고, 마커스 스마트의 3점 슛이 연달아 터지며 점수 차를 벌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는 보스턴의 96-89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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