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울산 현대모비스가 고양 오리온에 1점 차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현대모비스는 2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89-88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현대모비스는 2연승을 달렸다.

모비스는 테리가 25점, 전준범이 20점, 블레이클리가 18점 11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리온이 1쿼터를 28-22로 앞섰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 화력을 집중시키며 49-49로 동점을 만든 채 후반전을 맞이했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 오리온에 끌려갔다. 오리온은 최진수의 3점, 맥클린의 앨리웁 덩크, 허일영의 3점 슛으로 점수를 쌓으며 75-69로 앞서 나갔다.

모비스는 4쿼터 추격을 시작했다. 전준범의 3점과 함지훈의 득점으로 역전의 끈을 놓지 않은 모비스는 전준범과 테리의 연속 득점으로 끈질기게 점수를 좁혔고, 테리가 경기 종료 1분 전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키며 88-88 동점이 됐다.

오리온은 스펜서와 허일영의 공격이 실패하며 아쉬움을 삼켰고, 모비수는 블레이클리가 경기 종료 2.2초 전 반칙으로 얻어낸 자유투 1개를 성공시키며 1점차 리드를 잡았다. 이종현이 공격리바운드를 잡고 파울을 다시 얻어냈으나 자유투는 모두 실패했고, 0.6초 남은 상황에서 오리온이 버저비터를 던졌으나 공은 림을 외면하며 현대모비스가 승리를 챙겼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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