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인턴기자]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동아시아선수권대회 첫 경기에서 일본에게 패배했다.

한국 대표팀은 3일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동아시아선수권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일본에 72-78로 무릎을 꿇었다.

4쿼터 막판까지 67-73으로 뒤지던 한국 대표팀은 종료 1분 32초 전 전준범의 3점포로 72-73으로 일본을 추격했다. 하지만 상대의 실책으로 나온 역전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한국 대표팀은 허훈이 1분도 채 남겨놓지 않은 시간에 실책을 범하며 일본에 공격권을 내주며 2점을 허용했고, 이후 자유투까지 허용해 점수가 72-76까지 벌어졌다.

결국 한국 대표팀은 파울로 다시 자유투를 내주며 2점을 실점해 72-78 6점차로 패배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5일 마카오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를 예정이다.


황덕연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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