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원주 동부가 인천 전자랜드를 꺾고 5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동부는 18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77-71로 승리했다.

5연패에서 탈출한 동부는 25승26패를 기록하며 5위를 지켰다. 반면 전자랜드는 24승28패로 6위를 유지했지만, 7위 창원 LG(23승28패)와의 승차가 0.5경기로 줄어들었다.

골밑 대결의 결과가 경기의 승패로 연결됐다. 동부는 더블-더블을 기록한 맥키네스(30득점 10리바운드)와 로드 벤슨(13득점 17리바운드)를 앞세워 전자랜드의 골밑을 점령했다. 외곽에서는 두경민이 11득점을 보탰다.

전자랜드에서는 켈리가 20득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동부의 골밑 공략을 감당해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정영삼과 정효근은 각각 13득점, 12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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