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우리은행이 삼성생명을 잡아내고 챔피언 결정전 1차전을 승리했다.

아산 우리은행 위비는 16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에 72-64로 승리했다. 박혜진이 16득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 존쿠엘 존스가 10득점 21리바운드, 임영희가 17득점으로 팀 승리를 합작했다.

33승 2패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우리은행은 삼성생명과의 7번 맞대결에서도 모두 승리를 챙긴 바 있다. 압도적인 전력의 우리은행은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삼성생명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선보였다.

전반전을 39-34로 리드한 우리은행은 3쿼터 임지영과 박혜진의 연속 득점으로 우리은행이 점수 차를 빠르게 벌렸다. 삼성생명이 추격했지만 우리은행은 좀처럼 틈을 내주지 않았다. 3쿼터 초반 벌어진 점수는 좁혀지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3쿼터를 61-51로 마무리하며 마지막 4쿼터에 돌입했다. 삼성생명은 김한별을 앞세워 추격했다. 5분을 채 남기지 않은 4쿼터 삼성생명은 60-65로 5점 차까지 점수차를 줄였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임영희의 3점으로 다시 점수를 벌렸고, 삼성생명에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우리은행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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