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키퍼 사익스가 시즌 끝까지 안양 KGC와 함께한다.

안양 KGC는 31일 "남은 시즌을 단신 외국인 가드 키퍼 사익스와 함께 가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달 초 안양 KGC의 주전가드 김기윤이 허리 부상으로 팀에서 이탈했다. 아울러 김기윤은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고, 최종 시즌 아웃 결정이 내려졌다. 이에 가드진 운영의 어려움을 느낀 안양 KGC는 사익스의 잔류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또 지난 주 상위권 팀들과의 3연전 승리 과정에서 도움 수비 등 전술적 변화에 대한 선수단 내 자신감 상승과 상무제대 인원 및 재활 복귀 선수들로 인한 플레이오프 가용 인원의 증가 등도 새로운 변화 보다는 현재의 팀워크 속에서 사익스와 함께 하자는 쪽으로 결정하는 데에 영향을 끼쳤다.

한편 안양 KGC는 금일 오전 KBL에 에릭 와이즈에 대한 가승인 신청을 철회했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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