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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웬델 맥키네스 /사진= KBL 제공 |
동부는 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오리온과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89-78로 승리했다. 동부는 이날 승리로 3연패를 벗어났다.
로드 벤슨이 18점 16리바운드 2어시스트, 웬델 맥키네스가 21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나란히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동부는 전반전을 45-42로 근소하게 앞서 나갔다. 격차는 3쿼터부터 벌어졌다. 맥키네스와 허웅, 벤슨이 연속 득점을 터트렸고, 김현호의 3점이 터지며 54-45로 점수가 벌어졌다. 벤슨과 맥키네스는 오리온 골밑을 지배하며 69-57로 3쿼터 리드를 안겼다.
동부의 지배력은 4쿼터에도 힘을 잃지 않았다. 벤슨의 덩크슛, 윤호영의 3점이 터졌다. 오리온도 바셋과 장세적의 득점에 이어 전정규의 3점까지 터지며 8점 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김주성이 승부처에서 3점을 쏘며 오리온의 흐름을 끊었다. 결국 경기는 동부의 승리로 종료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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