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허웅(원주 동부)이 2년 연속 올스타 베스트5 팬 투표 1위를 차지했다.

허웅은 지난해 12월 19일부터 1월 1일까지 시행한 팬 투표에서 총 8만3837표 가운데 5만3157표를 획득했다. 이는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올스타 베스트5 1위.

1위 허웅에 이어 김태술(삼성·4만2548표)과 김선형(SK·4만1686표)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가드 포지션에서 1~3위가 모두 나왔다.

투표 결과 시니어 올스타팀의 베스트5는 가드 부문에 김태술과 김선형, 포워드에는 김주성(동부)과 함지훈(모비스), 센터에는 오세근(KGC)이 선정됐다. 주니어 올스타팀은 가드에 허웅과 김지후(KCC), 포워드에 이승현(오리온)과 마이클 크레익(삼성), 센터에는 김종규(LG)가 베스트5의 영예를 안았다.

팀 이적 후 맹활약하며 삼성을 1위에 올려놓은 김태술은 2012-2013시즌 이후 4년 만에 올스타 베스트 5에 이름을 올렸다. 김지후는 처음으로 올스타 베스트5에 선정됐다.

한편 팬 투표로 선정된 베스트 5를 제외한 올스타 선수단 명단은 감독 추천 선수를 대상으로 기술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발되며 추후 발표 예정이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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